4월 28일 수요일에 Ecoscience 분야 두 번째 웨비나가 진행되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정미 박사는 “A human pathogenic bacterium Shigella colonizes in the plant through the adoption of type III effectors for shigellosis”를 주제로 식물-사람 간 병원균 감염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Molecular Plant, Microbe Interaction 분야에서 연구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국내외 과학기술인 16명이 참석하였다.
박정미 박사는 Shigella는 이질을 유발하는 수인성 병원균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신선식품으로 인한 발병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식물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박정미 박사 연구팀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감염되는 박테리아 병원균 중 하나인 Shigella는 물을 통해 식물로 이동하여 식물을 감염시킬 수 있으며, 그에 대한 매커니즘으로 대장균이 식물세포벽을 뚫고 유전자를 투입할 수 있는 Type3 secretion system이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최근 기후환경 및 생활환경 변화로 인한 종간 상호작용의 범위와 속도가 빨라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이러한 연구는 동물(사람)과 식물의 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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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과학자 웨비나: Ecoscience 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