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캐나다 여성과학자 융합 웨비나 두 번째 모임이 4월 16일 금요일 Zoom을 통해 개최되었다. 총 24명의 국내외 과학기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강연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정슬기 박사가 ‘Risk Management of Heavy Metals: Stabilization of Heavy Metals in Mine Waste by Basic Oxygen Furnace Slag’ 주제로 발표하였다.
정슬기 박사는 광산지역 내 유해물질, 특히 중금속의 위해성을 줄이는 기술을 강연하였다. 제강슬래그(basic oxygen furnace slag)내에 다량 포함된 칼슘과 철 산화물을 이용하여 납과 비소 같은 광산 폐기물 내 중금속을 안정시키는 과정을 설명하며, 침전과 흡착의 상대적 비율을 비교하여 효율과 안정화를 최적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소개하였다. 강연에 이어 실제 오염지역 내 적용방법, 빗물이나 지하수로 인한 재용출 가능성, 비슷한 안정화 방법을 방사성 세슘에 적용 가능한지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있었으며, 오염물질이 사람에게 미치는 유해성 등에 관한 추가의견을 나누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Queen’s University의 Dianne Lee 박사연구생이 ‘Self-assembled Monolayer of N-heterocyclic Carbenes Applied to Pathogen Biosensing’ 주제로 영어발표가 진행되었다. Dianne Lee 연사는 금, 은, 백금, 마그네슘, 구리 등과 같은 다양한 금속표면위에 N-heterocyclic carbenes와 같은 탄소기반분자들이 자기조립단분자막의 표면 시스템을 구축방법을 간단히 설명하고, 이를 병원균을 감지하는 바이오센서로 적용 후 그 성능을 측정한 내용들을 발표하였다. 또한,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carbene 라디칼을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개발된 센서의 온도, 습도에 대한 안정성, 센서의 크기 및 재활용 가능성 등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누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와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는 이번 2021 한-캐나다 여성과학자 융합 웨비나를 통해 환경, 에너지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음 모임은 6월 16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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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슬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 ▲ Dianne Lee Queen’s Univers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