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목요일 전주 소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대회의실에서 호남지역 여성과학기술인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연구교류회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에는 호남지부장인 이지영 지부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를 비롯한 30여 명의 여성과학기술인이 참석하였다. 이지영 지부장의 개회사와 이정숙 박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과 기관 견학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 간의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첫 번째 연사인 김남정 부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은 ‘AI 기반 육종모델, 미래의 씨앗을 만들다’를 주제로 디지털 육종 전환을 통한 국내 종자산업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디지털 육종의 3대 핵심요소인 데이터, 인프라,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예측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국립농업과학원 내에서 진행 중인 표현체 분석 기술 개발 현황과 함께, 콩, 밀, 고추 등 주요 작물의 농업형질 예측 플랫폼 개발 사례를 소개하였다.
두 번째 연사인 이정여 대표이사 (㈜메타플라)는 ‘MetaPla의 도전’을 주제로 합성생물학 기반 기능성 물질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속가능 바이오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타플라의 주요 연구 및 사업 방향을 소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머신러닝 기반 신약 재창출 기술, 천연물 기반 식물 대사물질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및 건강보조제 개발, 합성생물학·시스템생물학 기반의 항생제 및 스마트 농업 솔루션 창출 등이 포함되었다.
이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내 표현체 연구동 및 슈퍼컴퓨터센터에 대한 견학이 진행되었으며, 최신 농업생명정보 분석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교류회는 호남지역 여성과학기술인 간의 유대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유익한 자리였으며, 특히 디지털 기반 생명과학 기술의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연구협력 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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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정 부장 (국립농업과학원) | ▲ 이정여 대표이사 ((주)메타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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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교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