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월요일 부산대학교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세대를 아우르는 멘토링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임혜원 회장과 오현주 지부장을 비롯한 여성과학기술인 26명이 참석하였다.
발표는 리더십 멘토링, 미들파워 멘토링, 리버스 멘토링 순으로 진행되었다.
리더십 멘토링을 맡은 최혜승 박사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전문경력인사)는 “현역 35년,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주제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근무한 35년간의 경력과 성공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은퇴 이후 새로운 소속기관에서 전문경력인사로서 연구개발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 활동 내역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본인이 직접 겪은 은퇴 후 삶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참석자들이 미리 은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언하였다.
미들파워 멘토링을 맡은 조혜민 교수 (동아대학교 반도체학과)는 “나만의 길을 걷는 용기: 일과 삶의 중간에서”에 대해 발표하였다. 부산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여성과학기술인으로서 학력과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조 교수는 교육자와 연구자로서 각각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발전시켜가는 모습을 설명하며 신진 연구자로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참석자들과 공유하였다.
리버스 멘토링을 맡은 정화은 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석사 후 인턴 연구원)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삶”에 대해 발표하였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해양 분야 연구 내용을 먼저 소개하고, 과학자와 엄마로서의 삶을 함께 영위하기 위해 요즘 젊은 여성과학기술인이 겪는 고민과 선택을 전하며 앞서 선택을 경험했던 선배 여성과학기술인들에게 조언을 요청하였다.
참석자들은 세대 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서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
![]() |
---|---|
▲ 최혜승 박사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 ▲ 조혜민 교수 (동아대학교) |
![]() |
![]() |
▲ 정화은 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 ▲ 부산울산경남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세대를 아우르는 멘토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