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보건의료, 재료분야 학술행사가 7월 14일 ~ 15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행사는 최첨단 융복합 (BT-NT-IT-MT)기술로 조직재생의료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40명의 과학기술인이 참석하였다.
기조 강연은 신수련 교수 (하버드대학교)가 ‘나노소재 강화된 심장 조직공학 연구 및 최신 바이오의료 시스템용 하이브리드 마이크로겔 연구 개발’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생체모방 조직 제조는 인체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여 만들어지는 인공 조직으로 주로 바이오소재와 마이크로/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한다. 이러한 마이크로/나노 바이오소재들은 인체와 상호작용하며, 생체 내에서 높은 생체학적 호환성과 기능을 갖고 주로 인공 조직, 약물 전달, 바이오센서, 생체 분석 등의 응용 분야 활용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어 총 5명의 연사가 각 분야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첫 번째 발표는 박윤신 교수 (충북대학교)가 ‘편도줄기세포 응용한 조직 기능 향상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편도줄기세포는 편도의 미세 환경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줄기세포로서, 조직 재생과 치료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편도줄기세포를 활용한 조직 재생 기능 향상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두 번째 발표는 황지영 수석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재생의료 응용을 위한 탄소융복합소재’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탄소융복합소재는 탄소나노재료를 다른 재료와 결합하여 혼합한 복합소재다. 기존의 생체재료와 결합하여 3D 바이오프린팅에 사용하여 재생 조직이나 인공 장기를 만들고, 의료용으로 제작된 탄소 나노입자는 진단과 치료 또는 약물 전달에 사용하거나 재생 조직 공학에 필요한 스케폴드 재료로서 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재생 조직의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였다.
세 번째 발표는 문초혜 팀장 (KDB 산업은행)이 ‘첨단바이오 벤처기업의 A부터 Z까지’를 주제로 성공적인 첨단 바이오 벤처 기업이 되기 위해 바이오테크놀로지, 바이오의약품, 유전자 편집 기술, 진단 기술, 생물학적 치료법,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로 인류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네 번째 발표는 서은영 수석연구원 (큐티스바이오)이 ‘피부세포 재생을 위한 Skin Microbiome’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스킨 미크로바이옴은 피부에 서식하는 다양한 미생물 군집을 말하며,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을 포함하고 피부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피부의 건강과 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스킨 미크로바이옴은 향후 스킨케어 제품과 피부 질환 치료에 있어서 혁신적인 접근 방법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마지막 발표는 박혜상 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가 ‘후두재생을 위한 3D Bioprinting System’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후두재생을 위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앞으로의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로 후두 조직의 손상, 기능 이상 또는 질병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인체 내에서 재생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이다. 후두 재생을 비롯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첨단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연구ㆍ개발하는 한국조직공학인, 재생의학인 그리고 여성과학기술인으로서 성공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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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련 교수 (하버드대학교) | ▲ 박윤신 교수 (충북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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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지영 수석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 ▲ 문초혜 팀장 (KDB 산업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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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영 수석연구원 (큐티스바이오) | ▲ 박혜상 교수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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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과학, 보건의료, 재료분야 학술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