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수) 대전 ICC 호텔에서 ‘혁신을 이끄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대전 세계혁신 포럼 KWSE-UNUSCO 특별 세션을 개최하였다. 부하령 회장을 비롯하여 UNESCO 아태지역 사무소장 Shahbaz Kan, 스위스 공학회(Swiss Engineering) Yvette Ramos 회장, 원미숙 7대 회장, 강문자 부회장 등 25명이 참석하였다. 이 특별 세션은 경제 및 사회 발전의 핵심 요인인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의 경제 활동 필요성 및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준비되었다.
UNESCO 아태지역 사무소 Shahbaz Kan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UNESCO에서도 과학·기술·공학을 하는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를 주요 국제 의제로 다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도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 세션을 통해서 많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에 심도있는 토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하고 전했다.
초청강연자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미숙 박사는 ‘산업체 여성 R&D 인력 활용 모색 및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여성인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 확대와 강회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스위스 공학회 Yvette Romos 회장은 ‘Women in innovation: building rolemodels in the 21st century to boost a sustainable engineering business 4th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혁신의 정의, 의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혁신과 여성과학기술인과의 관계, 지적 재산(Intellectual Property)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고, 마지막으로 과학혁신역사 속의 여성과학기술인 롤모델을 소개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었다.
㈜다손 조은경 대표는 “여성 R&D 인력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때 R&D 현장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연구가 실현될 수 있는 과제인지 파악하고 산업현장을 방문해서 파악할 수 있어야한다”며, 교육시스템에서의 현장 교육을 강조하였다. 또한 “여성 R&D 인력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여성 전문 인력이 공동으로 국가에 정책 제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한다”고 전하였다.
충남대학교 신영근 교수는 “여성과학자들의 복지에 맞게 예산·정책을 편성하여 비전을 제시한다면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이공계 지원 및 진출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과학자들은 빠른 기술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데, 이는 대학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학계에서의 경력단절 복귀 지원을 제안하였다.
한국화학연구원 고영주 박사는 산업체 여성 R&D 인력 활용 전수 조사 및 분석 연구 지속 추친, 여성 R&D 인력의 해외 산업체 진출과 해외 우수 여성 산업체 인력 초빙 산업, 사회문제 이슈와 연계한 사회경제조직 분야 여성 진출 확대 사업들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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