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수요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국회 아카데미가 개최되었다. 부하령 회장, 정광화 박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선화 원장, 김경진, 신용현, 안철수, 오세정 국회의원 등을 포함하여 총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연구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개선사항 등 의견을 전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하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논의된 성 다양성은 우리 사회 모두 그리고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떠올랐다.”고 말하며 “창의력과 이해력이 요구되는 연구 분야에서 전격적인 법 개정을 통해 여성의 참여 비율을 높여 성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 국가 R&D 발전 뿐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차별이 아닌 함께 포함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라고 말하며 성 다양성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안철수 의원은 “지금 과학기술혁명·교육혁명·창업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해외 연구기관 탐방 시 재외 한국 과학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만남에서 이들은 열악한 연구 환경과 높은 거주 비용 그리고 자녀 교육 문제로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아한다.”고 말하며 “한 컨설팅 회사의 30년 동안의 인재 유출·입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변하지 않는 인력 유입국이고 중국은 30년 전은 인력 유출국 이였으나, 현재는 유입국으로 분류되었다. 한국은 30년 전에는 유입국 이였으나, 안타깝게도 현재는 유출국으로 변하였다. 돌아오지 않는 과학계 우수 인력 문제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과학 입국 그리고 제2의 과학 입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육아 휴직 후 일정 기간 동안 시드 머니 제공, 남성 육아휴직의 법제화 등 육아휴직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구성원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법안 마련 등의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기초과학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교욱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근무시간 유연제 활용 및 고경력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방안 등의 제도를 제안하였다. 앞으로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며 이번 아카데미를 마무리 하였다.
![]() |
![]() |
---|---|
인사말: 부하령 회장 | 안철수 국회의원 |
![]() |
![]() |
토론하는 참가자들 | |
![]() |
|
단체사진 | |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국회아카데미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번지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 801호
Tel. 042) 863-8310~6 / Fax. 042) 863-8313 / E-mail. kwse@kwse.or.kr
Copyright (C) 2016 KWSE All Rights Reserved.